2021.03.17 06:21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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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수예요


야광 수업 어느덧 한 달이 훌쩍 넘었어요.


선장님의 기막힌 통찰들을 쑥쑥 흡수해내며

운동하는 법, 몸과 소통하는 법, 대화하는 법, 질문하는 법, 일단 수용하고 여유있게 피드백 하는 법,

그리고 클리오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즐겁게

활기있게

순항중입니다.


선생님과 대화하고 나면 늘 좋은 질문이 스스로에게 생겨요, 그래서 참 감사합니다.





'저 창작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향후 10년 내 목표에

앞으로는 잃을 것이 두려워 원치 않는다고 착각하며 살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는 소망을 적어냈었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신 운동법을 하며 숨통이 트이고

다시 글을 쓰고

잊었던 좋은 음악들을 다시 듣기 시작하고


자꾸만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요.






아버지가 그렇게 자꾸 미웠던 이유는

엄마의 기운없고 의욕 없어진 삶이 내 삶과 너무 겹쳐졌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정말로 근사하게 멋지던 엄마는

아버지와 보냈던 십여년의 세월 이후, 파삭하게 말라 뚝 꺾어진 꽃이 되어버렸어요.

다분히 이성적이고 통찰력 좋고 큰 그림을 잘 그리고 거기까지 가는데 있어 선한 마음까지 갖춘 아름답던 여자가 어떻게 망가져가는지. 인간이 바닥을 치는 모습은 정말로 곁에서 지켜보기 힘든 것이에요.

아버지에게 오랜 시간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처럼 엄마는 좀처럼 자신을 믿지도 세상을 향해 걸어갈 용기도 내지 못한 채 웅크려 있었어요.



경제력을 완전히 상실한 엄마.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제 인생도 꼬이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알바 두세개는 기본이고 학교에선 말썽이고 그만뒀다 다녔다 총 5개의 고등학교를 총 5년에 걸쳐 다녔지 뭐예요.

일하고 알바하고 술마시고 취하고 제정신이 아닌채로

술에 찌든 방탕한 생활은 20대까지 계속 됐어요.

취해있지 않으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서 마시고 또 마시고.

일이 끝나고 알바가 끝나면 기절할 때까지 마시고 뻗어 자고.

꼬라지를 보던 술집 사장언니가 바텐더로 알바하라며 돈 벌면서 마시라데요.

낮에는 일을 밤에는 술을 내일은 없는듯이 마셔재끼고 열심히 매상을 올려드리면서 인센티브 톡톡히 받으면서

그런데 월급타면 뭐하나요 밑빠진 독에 물붓듯 줄줄 끝없이 나가는 생활비와 목돈들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도무지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던 삶이었어요.




그러다 어찌저찌 정신을 차리고.

부모님의 삶을 이해해내고

아버지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엄마에게 많은 이야기를 건네기 시작했어요.

우리 모녀 사이에 최초로 대화다운 대화가 오고가기 시작하던 시절

엄마의 팔짱을 끼워잡고 산책을 나가고 춤추러 가고 총쏘러가고 공놀이를 하고 당구치러가고 노래방을 가고 보드게임을 하고 캠핑카를 빌려 여행도 많이 다녔죠.

가족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 이러려고 사는 것이지 더 바랄게 없다는 충만한 기분이 들면서 그 시절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두둥. 아버지와의 재회

아버지에게 사과를 들었어요.

기억이 났어요.

아버지에게 여러 번 사과를 받았던 기억이.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녹록치가 않았어요

얼마나 후회했는지 다시 연락하지말걸

내가 뭐라고 그냥 살던대로 살지

아버지를 만나고 오면 구토를 하고 체하고 온몸이 아프고 계속 살이 빠졌어요

그 꼴을 보는 엄마는 화가 나고 더 나고

그 난감하던 10대시절로 다시 도돌이표가 되버린 것 같았어요


거리 유지가 도저히 안되고

속절없이 허우적대면서

하필이면 몸이 아파 돌볼 사람 하나 없는 외로운 모습으로 손을 뻗어

그렇게 10년이 또 어떻게 흘러갔나 모르겠어요

아버지와 아버지를 닮은 남자들 속에 희안하게도 그렇게 맞물린 시절들


유일하게 마음 둘 곳은 도판 뿐이라 오래도록 전전하며 또 어떻게 시절이 지난건지




.

.



겁많은 선수가

겁없던 선수를 기억하게 되고

지난 10년간 함께했던 남자들의 잔상을 싹 걷어내고 나자

그 이전의 빛나던 남자들도 다시 기억이 나고

내게만은 멋진 아버지상 외할아버지에게

내게만은 더없이 최고였던 외할머니에게

귀한 사랑을 받으며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고 동물들과 곤충들을 잡으며 놀던 기억이

할머니따라 뚝딱뚝딱 놀이터도 만들고

할아버지따라 뚝딱뚝딱 집도 만들고

장터에 마지막 남은 각설이패 어르신들을 따라다니며 신명나게 놀던 기억이

할아버지에게 총쏘는 법을 배우고 사냥을 배우고 오토바이 타는 법을 배우고 할머니를 뒤에 앉히고 여기저기 원없이 쏘다녔던 기억들이


까맣게 잊었던

몸이 기억하고 있었던 많은 것들이 다시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당연히 할 수 있을 일들을, 당연히 할 수 있는 마음으로 회복했고

그간 많은 것들을 정리하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암초

게임의 막판왕을 대면해야 할 때가 왔구나 촉이 오는거예요




바로 제 삶 자체





퇴사를 결심합니다






월급이 끊기는 삶이란 상상도 할 수 없는

당장 낼모레 집세 걱정하던 시절의 공포감이


이게 왠일,

전혀 들지 않아요




엄마와 동생에게 넌지시 이야기를 꺼내어보니 무조건 지지해줍니다

돈잘버는 동생이 고맙게도 요즘 매일 맛있는거 사주구


아 행복하다 ㅎㅎ





원래는 남은 휴가부터 싹 쓰고

이번주 전국 꽃구경 일주 한번 돌고온 다음에 다음주에 퇴사하려고 했는데



무식하게 몸 쓴 결과로

족저근막염을 안고

근신하며 마음을 차분히 하고

이리저리 새로 해볼 일들을 구상해봅니다








하고 싶은 것 하나씩 해보면서

한발짝씩 또 가보면 되겠죠



희안하게도

긴 시간 돌아왔다는 생각보다는

긴 시간 삽질했다는 생각보다는

꼭 필요했던 시절들을 잘 살아내었다 기특하단 생각이 드는 밤에

그래서 지금 너무 기쁘다고 장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은 밤에

한자 적고 싶어서.









  • profile
    브리 2021.03.17 11:28
    선수님의 퇴사 결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진짜 쉽지 않은 결정임을 저도 잘 알고 있기에 선수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요 ㅎㅎ
    우리 파티라도 해야 할 듯 한데요?ㅋㅋ

    음... 개인적으로 강연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예전엔 콘서트를 좋아했는데 '지산 락페스티벌'을 참 많이 좋아했습니다.

    올려주신 과학 주제와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라면 저는 궁금해서 가볼 것 같아요.
    특히 양자물리학이라면 더욱 관심이 생기고요.

    그리고 이걸 선수님이 기획한다? 200% 갑니다.
  • profile
    선수 2021.03.18 01:51
    to : 브리
    브리님 정말 고마워요
    파티 합시다 평냉 막걸리 파티 ㅋㅋ

    락페 좋아하시는구낭^^
    좋은 의견 감사해요 헤헤,
    그대의 머리를 또 빌릴 날이 조만간 있을 듯 해요 >.<
  • profile
    브리 2021.03.17 13:22
    그리고 선수님의 지난 날에 대한 솔직한 글 감사해요.

    저는 암초 리스트 여기에 공개해야 되는데... 되는데....
    커피 한잔 마시고 힘 내서 써봐야겠어요.
    사실 저번 수업때도 느끼긴 했지만 일단 마음 속 무거운 것들을 말로 해서 밖으로 꺼내면 편안해지잖아요.
    그걸 아는데도 참 어렵네요.
  • profile
    선수 2021.03.18 01:54
    to : 브리
    암초 리스트가 많아요..?ㅋㅋ

    맞아요 마음 속 무거운 것이 밖으로 나오면 가볍고 편안해진다..
    새삼 이렇게 나눌 수 있는 인연도 공간도 기회도 넘나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우리 브리님 화이팅입니다
  • profile
    백야 2021.03.17 15:45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다는건 새로운 시작을 할수 있는 기회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profile
    선수 2021.03.18 01:55
    to : 백야
    새로운 시작. 감사합니다 ^^
  • profile
    야광신문 2021.03.17 16:56
    https://youtu.be/WPzMxiGd0io
  • profile
    선수 2021.03.18 01:55
    to : 야광신문
    아 제가 이긴 건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 profile
    모솔인척 2021.03.18 00:51

    저는 강연이나 콘서트 같은 걸 가본지 엄청 오래 된 것 같아요.
    제가 이런것에 참 인색한 기분이 드네요.

    혹은 요즘 유튜브라는 것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서
    꼭 집밖을 나가야지만 좋은 정보를 얻거나 즐길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저는 유튜브를 자주 접하는 것 같아요.
    MBTI가 I로 시작해서 그런가.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검증이 완벽하게 된 강사가 아니라면서 굳이 돈을 내고 들으러 가지 않을 것 같아요.
    보통의 내용은 이미 유튜브에 넘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과학 중에서도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양자역학 과 함께 인문학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계속 일렁이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강의를 들을려고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 같아요.
    넥플릭스를 보고 모임을 갖는다 거나.
    저는 잘 모르지만 무슨 단체에서 다양한 강의를 하기도 하더라고요.


    선수님이 과학+음악을 연결 하시는 시도는
    김어준 아저씨가 음악+정치/ 스포츠+정치 뭐 이런 시도로 라디오 진행하는 거 보면
    꽤 성공적이 조합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딱딱한 강의를 듣고 노래를 듣기 보다.
    클럽 하우스와 알쓸신잡을 가져와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과학 주제를 가지고 떠드는건 어떤가 싶어요.

    '시간' 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과학자, 시인, 음악가, 스포츠선수
    뭐 이런 다양한 조합으로 서로 이야기를 하고
    거기에 맞는 시를 읽고, 음악을 연주하고 부르고,
    운동법을 배우고...

    뭐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거든요.

    단순히 알려주는 것만이 아니라.
    참여하고 있다는 기분을 들게 하는 거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굿즈 사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제가 주로 이용하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버는
    글자 몇개 적은 컵, 에코가방, 폰케이스 이런걸 사더라고요.
    그게 또 무지하게 잘 팔리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 플레이리스트는 꼭 일주일에 한번 리스트 공개하면서 실시간 채팅을 같이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간 서로 친목도 생기고 그렇게 굿즈도 서로 사겠다고
    난리 난리더라고요.


    저는 주로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과학을 전달하는
    1분과학, 안될 과학이라는 채널을 보는 것 같아요.

    선수님에게
    누구, 왜, 무엇을 이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네요.

    선수님은

    누구에게
    과학과 음악을
    왜 들려 주고 싶을까요?


    .. 그러면 아마 집단지성이 아니어도 선수님이 길이 잘 보이실지도!!
    잡소리 많았던 저는 이만 총총...

  • profile
    선수 2021.03.18 01:47
    to : 모솔인척
    으왓 모쏠림 정말 감사드려요.

    과학과 음악을 조합한 이유는,
    최적화된 좋은 연사와 가수가 있어서 였고
    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이 포맷 자체를 팔 곳이 적절한 곳이 있어서예요
    그렇게 되면 부가가치 창출할 규모가 커질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과학 주제에 관련한 음악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기도 하구요.

    이름난 스타 없이도 얼마나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겠느냐와, 이 시간에 사람들이 무엇을 가져갈수 있게끔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해보고 있어요
    + 모솔님의 팁 누구에게. 왜.

    그나저나 모쏠님의 기획이 대단하신데요^^
    시간 을 두고 과학자 시인 음악가 스포츠 선수가 나누는 풍요로운 대화와, 함께 참여하는 기분이 들게하는 시간들 그리고 굿즈판매


    다양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profile
    공기 2021.03.19 02:38
    선수님 진짜 멋있으세요!
    저포함 많은 사람들이 꿈만 꾸고 행하지 못하는데
    그 용기와 실행력에 엄지척이에요!
    어렸을적 꿈을 적으라면
    누구도직장인으로 적진 않았겠지요ㅠㅜ


    저는 사실 특정 외국가수의 팬이었어서...주로 락콘서트 ㅋㅋ
    요새는 힙합이 대세라지요.ㅠㅜ

    포괄적인 거라면 뮤지컬 꽤 좋아하는편이에요!
    아무래도 음악이 곁들여진다면 접근성이 훨씬 좋은것 같아요.

    참 저도 오프라인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거같긴해요.
    현장감은 비교할 수 없겠지만 온라인만의 장점도 많죠.

    작년말에는 실시간 스트리밍 뮤지컬을
    거실 1열에서 관람해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좋더라구요!
    좌석 제한도 거리두기도 필요없고 가격 부담도 덜하고
    중간중간 화장실도 편하게 다녀오고요ㅎㅎ

    다만 요즘 양질의 무료 유툽 컨텐츠도 워낙 많고하니
    차별화 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게 중요하겠네요.
    라이브로만 할 수 있는 거라든지...


    왜 게임을 하다보면 중간중간 선택지마다 분기가 갈리고
    결국 다른 결말을 보게되잖아요. 내가 만들어가는 다중 엔딩.
    요새는 이걸 영상 컨텐츠에 접목시키기도 하던데
    넷플릭스에 몇개 있더라고요.
    물론 아직까진 완성도도 아쉽구 좀 정신사납긴해요.
    이쪽분야는 아직 게임 따라갈 컨텐츠가 없는거 같아요.

    인터렉티브 하니깐
    뮤지컬 영화의 싱어롱 상영도 생각나네요.
    증말이지 코로나만 아니라며뉴ㅠ
    아 근데 과학과 음악 어느쪽에 치우치면 안될듯 해서
    싱어롱은 한계가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ebs에서 흥했던 펭수같이 친근하면서 힙한 캐릭터가 있어도 좋을거 같구여....캐릭터화하면 굿즈화 하기도 좋구요.

    에고 쓰다보니 넘 아무말이네요.

    암튼 응원응원합니다!!
  • profile
    선수 2021.03.19 19:25
    to : 공기
    와 세상에 공기님 정말 감사드려요

    쬬 위에 브리님이랑 다같이 우리 락콘서트 가야겠는데요^^

    공기님 말씀이 맞아요, 지금 오프라인을 하려는 이유는 실은 일단 검증이 필요해서요 (글고 아시죠 돈주는 결정권자 어르신들은 일단 눈에 보이는 걸 좋아하시기 때문에 ㅎㅎㅎ) 이걸 팔려는 채널에 어떻게 어필 할 것인지와 현장 반응 피드백을 통한 보완이 필요하고...

    거실 1열 뮤지컬이라니요 멋지다 ^^


    아 넷플릭스에 있다는 소스 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너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곰곰히 더 생각해보구 반영해보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헤헤 감사합니다 공기님 우리 뒷풀이 때 뵈요~!!^^
  • profile
    공기 2021.03.19 22:22
    to : 선수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당신과 자연의 대결
    장화신은 고양이

    등등이 있는데

    넷플에서 '인터렉티브'로 검색하면 여러가지 뜨네요!
    오른쪽 위에 빨간 빤짝이 표시 붙은게 인터렉티브 콘텐츠래요.


    공연 어떻게 나올지 넘 궁금해요~~

    뒷풀이에는 와인 들구 갈게요 그때 뵈어요ㅎㅎㅎ
  • profile
    선수 2021.03.22 14:36
    to : 공기
    혹시 초대하면 오실래요? 5월 정도 될텐데.. 근데 인천이라 좀 멀죠?

    작은 소극장이라 자리가 남는지 확인해봐야하긴 하는데 공기님도 왠지 좋아해주실듯 헌뎅~^^

    넷플 확인해볼게요 메모메모 넘 감사해요
  • profile
    공기 2021.03.22 15:57
    to : 선수
    구럼요~넘 좋죠!
    인천이 뭐가 멀어요~

    초대해주심 기꺼이 보러가구말구요ㅎㅎ
  • profile
    선수 2021.03.26 23:43
    to : 공기
    공기님 밤비쌤통해 공기님 전번 받아도 될까요?
    아님 제번호 받으셔서 톡하나만 보내주세용!^^
  • profile
    공기 2021.03.27 08:13
    to : 선수
    그럼요~ 쌤께 여쭤볼게요
  • ?
    사이다마신사이다 2021.03.20 13:39
    선수님 퇴사 축하축!!
    수업땨 쌤이 선수님의 인생이야기는 단편영화 한편 써도 될거같다는 말이 어려풋이 떠올라요
    어서 퇴사후기 들러주세요 궁금궁금
  • profile
    선수 2021.03.22 14:41
    to : 사이다마신사이다
    우리 사이다의 일상은 영화같은 대사로 꽉차있어서 난 맨날 놀람ㅋㅋ 축하 고마워요!! 아 진짜 행복하다!!!!ㅎㅎㅎ
  • profile
    져니 2021.03.25 14:21
    긴 시간 돌아왔다는 생각보다는
    긴 시간 삽질했다는 생각보다는
    꼭 필요했던 시절들을 잘 살아내었다.



    너무 아름다운 가사 아닙니까 선수님 ㅠ_ㅠ
    가슴이 위로 받았어요.



    저도 야광기술 수업 들은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가장 마주해야할 암초는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의 삶이었다는 말. 너무 동의합니다.



    이제 삶을 마주라신 선수님의
    앞으로의 이야기도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 profile
    선수 2021.03.26 23:41
    to : 져니
    져니님이 다시 정리해주시니 저도 갑자기 위로가...

    감사해요☺

    가장 마주해야할 암초,

    져니님도 저도

    화이팅이예요

섹스 상처. 섹스 서운해. 그가 미워. 다 말할래.

읽기 : '해적단' / 쓰기 :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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