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7 10:24

잡설 몇 가지

조회 수 360 추천 수 3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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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억하는 분도 아닌 분도 아예 모르는 분도 있겠지만 티타입니다.

제법 꾸준히 눈팅하고 있어요. 쓰다 만 글도 여럿됩니다.

내 생각에나 특별한 통찰인 것처럼 느껴진 것을 뽐내듯 쓰려다

같은 아이디어를 이미 숨쉬듯 체득하고 있는 인물을 발견하면 멋적기도 하고 멋져하기도 하고.

때론 흠모하는 이의 글이 새로 쓰여지진 않았는지 혹시 놓치진 않았는지 두리번거리기도 하고.

(갑자기 밝히고 싶은 충동...저는 나나씨의 팬이에요...아 져아여)

그러면서 게으르고 소극적인 카페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간 들었던 생각들을 조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제 머릿 속에서도 뒤죽박죽이거든요.

사실 쓴다는 건 피곤하죠.

남에게 공개될 것을 전제하는 이상

그저 날 위해서 끄적였을 뿐이야 다른 사람의 반응은 신경쓰지 않아’,

라고 말하는 건 에이, 무조건 거짓말이에요.

또는 내 멘탈 지금 취약하니까 좋은 반응만 해주길 바라의 이음동의문이든지.

정말로 타인을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잠깐 자기 자신을 속였다가도

누군가 글에 대해 나쁜반응을 하는 순간 깨닫습니다.

이런, 나 엄청 신경쓰고 있군.

적어도 저는 그래요.

 

그래서 제게 글을 쓴다는 건 최대한 많은 사람의 예쁨을 받고

최소한 적은 사람의 미움을 받기 위한 총력전이자,

가진 것을 내가 내어놓을 수 있는 가장 맛깔나고 윤기있는 상태로 다듬는 고군분투의 과정입니다.

잘되면 좋고 안되면 섭섭하겠지만, 엄살부릴 일은 아닙니다.

이럴거면 일기장에 쓰지 그랬냐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모르죠, 어쩌면 지독하게 섭섭해질지도 모를 결과를 감수하는,

그럼에도 이번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만큼은 썼지 않나 감히 기대하는,

그 마음이 저는 피곤해서 몇 번이고 글을 썼다 지우는지도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순서없이 써내려 가볼게요.

 

1.

해적선은 여성상위의 카페라고 하죠.

아마 어디 문구가 있지 않나 싶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공지였던가?사이트 대문이었던가?

해적선을 표현하는 거의 공식적인 수식어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이해는 각각 다른 것 같더군요. 같을 필요도 없겠지만서도.

무엇이 해적선을 여성상위카페로 만드는지에 대한 어떤 의견들에 대해

저는 때로 동감하고, 때로 경멸하고, 때로 분노하고, 또 때론 슬퍼합니다.

무엇을 강조하는 것은 그게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잘 지켜지지 않을 때죠.

어느 조폭의 알통에 새겨진 차카게 살자처럼.

그래서 저는 해적선 앞에 여성상위의 카페라는 수식어가 없어질 날을 기다립니다.

여성상위가 별나게 중요해서가 아니고, 여성상위라는 말을 굳이 강조해야 균형이 맞을만큼

이 사회의 정신적, 신체적, 영적, 성적 체위가 빈곤하다는 사실이 지치고 짜증나기 때문이죠.

검은 치마에 흰저고리 입은 신여성들이 가슴에 처음 사회과학서적을 품고 종종거리기 시작한

그 시대에 여성상위 같은 거 떼 버리고 진도 쫙쫙 나갔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냐 이말입니다.     

그래도 현실은 시궁창이니까 아직 해적선이 가진 이 여성상위의 가치라는 건 소중합니다.

제가 이해하는 여성상위란 일종의 밸런스 보정이니까요.

 

신윤복의 그림을 보면 기생들이 목욕을 하러 계곡에서 모이죠.

기생은 항상 그들의 다재다능함과 상관없이 웃음을 판다는 이유로

천한 것이라는 손가락질을 면치 못하는 여자들로 그려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다움 때문에 모든 이들의 질투와 선망과 두려움을 함께 떠안는 여자들.

해어화라나, 그녀들의 일생은 꼭 그렇게 처연한 방식으로 이해되기 일쑤에요.

처음으로 머리 올리는 날 꼭 재수없게 늙은 영감이 걸려서

필사적으로 젖가슴을 가리다가 결국에는 눈물의 첫경험을 하게 되는

이딴 삼류 소설의 장면 하나쯤 가지고 계시죠?

 

그런데 정말로 이들의 삶이 그렇게 슬프기만 했을까 하면 그건 아닐 것 같아요.

어쩌면 그녀들의 삶에 남자라는 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을 수도요.

기방의 여자들 사이에는 그것보다도 재미있는 수다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수많은 남자를 받아내느라 그녀들의 삶이 피폐했을 거라는 건

그렇게까지 아름다워질 기회 없는 여자들과 그렇게까지 아름다운 여자와 자 볼 기회 없는 남자들의

찌질함이 만들어 낸 신화였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오래된 거짓말처럼.

아름다운 여자들끼리 모여서 놀면 진짜 재밌습니다.

계곡에 모여서 등에 찬물 끼얹어주고 머리 감겨주고

누구는 젖이 크고 누구는 젖꼭지가 붉네 그렇게 농담이나 할 적에

어떤 슬픔이나 비극 같은 게 끼어들 틈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그 무리 안에 섞여있으면 무슨 말이든 해도 될 것 같은 용기가 생기고,

허리를 쭉 펴고 예쁜 가슴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싶은 욕망에도 솔직해지죠.

 

세상은 참 지랄맞아서 여자가 계곡에서 혼자 목욕을 하고 있으면 선녀와 나무꾼 꼴이 납니다.

어떤 남자에게 알몸을 보였다는 것이

원치 않는 결혼을 승낙해서라도 무마해야 할만큼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되는 비밀로 여겨지죠.

그걸 잘 알고 있는 비열한 나무꾼은 여자의 선녀옷을 뺏고 사랑을 흥정합니다.

넌 내가 없으면 혼자의 힘으로는 하늘에 오르지 못할 거야,

넌 내가 아니면 사랑받지 못할 거야,

나의 보호 없인 더 나쁜 남자에게 당하고 말거야.

아무렇지도 않은 듯 물 속에서 걸어나와 나무꾼의 뺨을 후리고 선녀옷을 빼앗아도 될 일인데,

그러기에 여자 하나는 너무 약하(다고 여겨지)거든요.

 

그러나 그 여자들이 신윤복의 기생들처럼 모여서 목욕을 한다면 그 때부턴 단오풍정이 되죠

나보다 더 야하고 더 발랑까진 언니들,

자기가 과일 속살처럼 차오르는 예쁜 자궁을 가진 것도 모르는 동생들하고 같이 서로의 몸을 씻겨준다면요.

어떤 여자든 그런 무리에 섞여있으면,

알몸을 훔쳐보러 온 소년들의 눈을 마주쳤을 때 느긋하게 다리를 벌리는 장난을 칠 수 있게 될 겁니다.

이번엔 부끄러워 하고, 도망가고, 궁지에 몰리는 건 그 소년들이 되겠죠.

세상 모든 보지를 품을 것처럼 허풍을 떠는 남자들이

진짜 야한 여자들에게 겁먹고 줄행랑을 치는 동안,

저는 하나도 소리를 안 죽이고 웃음을 터뜨릴 거에요.

약한 여자가 야한 여자로 탈바꿈 되는 순간을 상상하는 건 짜릿합니다.

물론 약한 여자라도 아무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더 좋겠죠.

그러나 말했듯 현실은 시궁창이기에.

 

그러니까 제가 이해하는 여성상위카페 해적선은 야한 여자들이 모이는 계곡입니다.

내 몸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 좋은데도

혼자서는 도저히 요상한 죄책감과 두려움을 떨칠 수 없는 사람들이 맘 놓고 몸공부하는 곳.

어디서든 몸과, 그 몸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에서

아지트 같은 것은 필요없겠죠.

결국엔 그래야겠고요.

아직 이곳이 필요하다면, 그리고 이곳에서 어떤 여자가 여성상위를 연마한다면

그건 자기 남자한테 반전 플레이의 짜릿함을 선사해주고 싶은 욕망과는 달라야 합니다.

여자 깨나 볼 줄 안다는 듯 헛기침을 하며 이 카페의 여자들을 찬양하거나 깎아내리는

어떤 시선에 구역질이 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여성상위는 특별한 날 특별한 만족을 위해 여자가 구사하는 이벤트성 체위가 아니거든요.

팔자 좋게 침대에 등 대고 누워있으라고 올라타는 건 아니란 말이죠.

아직까지 찾아지지 못한 어떤 균형을 위한 줄기찬 전복의 시도 같은 것,

그게 제게는 여성상위카페라는 새삼스런 수식어의 의미에요.

멀지 않은 때에 없어지길 바라는.


 637467_228645_1211.jpg


2.

오랜 시간 사랑받는다는 게 여자들에게 실제 생존과 관련된 문제였을 수 있습니다.

전 우리가 원숭이하고 더 가까웠을 시절의 본능적 두려움들을 끌고 와서

여자는 안정을 줄 남자를 찾는다든지

남자는 건강한 아이를 줄 여자를 찾는다든지 하고 설명하는 것에 시큰둥해진 편이지만,

남성의 사랑을 얻느냐 마느냐가 여성의 삶의 질을 결정해 온

오랜 역사를 무시할 순 없을 겁니다.

 

그치만 아직도 그래야 하나요?

저는 그 긴 역사를 두고도 다시 한 번 남자의 사탕발림에 분노하는 여자가 되는 게 피곤해요.

사랑을 함부로 줬거나 주지 않았다고 어떤 이를 비난하는 맘을 모르지 않지만,

그게 아직까지도 나의 생존을 쥐고 흔드는 것처럼 무서워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시대에

이미 살고있지 않나요?

아직 안 그렇다면 정말이지 그러고 싶습니다.

물론 만약에 제 친구가 어떤 가증스런 새끼에게 기만당한 설움을 호소하고 싶어한다면,

전 그 놈을 뒷담화의 도마위에 올려놓고 정성들여 토막내는 우정을 발휘하겠죠.

그렇지만 한 편 아직까지도 한 여자가 그런 이유로 울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할 겁니다.

사랑을 주는 것처럼 속이지 않으면 어떤 여자랑도 떡칠 수 없는 남자들은 딱해요.

그들을 실력있는 사기꾼으로, 알고도 속을 카사노바로 만드는 건 치명적인 과대평가입니다.

어떤 사탕발림이 거짓이어도 거기에 기분좋지 않으면 안 될 이유라도 있나요.

어떤 고백은 뼛속부터 진심이어도 소름끼치게 불쾌할 때도 있는데요.

사탕발림은 속는 게 아니라 눈감아주는 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세상엔 기꺼이 속아 맘을 내줘도 아깝지 않을 사랑과 섹스도 많은데.

누구의 맘도 더 이상 불필요한 화로 얼룩지지 않길.

 

3.

감정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이 급격한 체력 소진은....ㅠㅜ

머리가 지끈지끈 하네요.

예쁜 옷 입고 모여 수다 떨고 싶은데, 정모 또 안 하나요?

 

  • ?
    번뇌하라 2014.08.07 10:46
    글은 잘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통찰이 조금 모자란지 이해하기가 난해하네요.ㅎㅎ
  • ?
    티타 2014.08.09 02:36
    to : 번뇌하라
    ㅜㅠ나름 친절하게 쓴다고 썼는데 고민이군요
  • ?
    기발 2014.08.07 10:51
    처음부터 끝까지 음성 지원된다.
  • ?
    티타 2014.08.09 02:34
    to : 기발
    목소리를 기억하시다니 :)?
  • ?
    기발 2014.08.09 02:45
    to : 티타
    라디오 글방 잘 들었어요.
  • ?
    꿀마녀 2014.08.07 11:41
    멋진 글이네요
    저두 꼭 보고싶은분!
  • ?
    김뽐 2014.08.07 11:44
    간만이에요. 꿀 보따리를 싸 들고 또 놀러오셨네요. 글이 너무 좋습니다. :-)
  • ?
    티타 2014.08.07 13:54
    to : 김뽐
    ㅋㅋㅋㅋㅋ꿀보따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놀러왔어요 같이 놀아주시죠
  • ?
    김뽐 2014.08.07 15:54
    to : 티타
    매 번 꿀 보따리 들고 오시니까 매우 좋아용 자꾸 와요 열심히 놀아드릴게 ^.^
  • ?
    작은형 2014.08.07 11:47
    이럴거면 일기장에 써................. 라고
    누가 말하면 저한테 일르셈 ~^^;
    정모 말고 번개 천둥 이런거 없나... 옆자리 낑기고 싶네요.
    그런데 안 예뻐서 패스 ㅠㅠ
  • ?
    티타 2014.08.07 13:55
    to : 작은형
    예쁜 옷 입으시면 되죠 낑길 자리 안 낑길 자리 따로 있남요:)
  • profile
    밤비 2014.08.07 12:01
    여신이 노래하는데 풍악사들이 없어서야 이 어찌 해적선이겠소 *?*
    : http://www.youtube.com/watch?v=Kp4K-DLv4oQ&list=PL9081989CDBCAB493#t=119
  • ?
    티타 2014.08.07 13:55
    to : 밤비
    긋 맘에 들어 긋
  • profile
    에프스물하나 2014.08.07 13:23
    아름다운 여자들끼리 모여서 놀면 진짜 재밌습니다.

    *,*
  • ?
    티타 2014.08.07 13:55
    to : 에프스물하나
    랄라
  • profile
    아티스트케이 2014.08.07 14:30
    신윤복의 단오풍정... 신윤복도 김홍도도 춘화를 많이 그린 화가죠.
    일본의 저속한 춘화에 비해 우리나라의 춘화들은 그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오로지 성기의 묘사와 자세묘사에 그치는 일본이나 중국의 춘화에 비해 우리나라 춘화는 자세와 분위기는 물론이고 그 흥취와 열기마저 느껴지는 걸작들이 많습니다.
    아쉽게도 진짜 좋은 춘화들은 일제가 싹 쓸어가긴 했지만요...

    유교적 이념때문에 조선시대의 성풍속이 꽉꽉 막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현대인들의 오만이자 편견입니다.
    우리 조상님들 그 누구보다도 차원높은 성생활을 즐기셨죠.
    일상 용어에 배어있는 수많은 섹스코드들...

    단오풍정은 사람들이 여인의 모습과 중들에만 포커스를 두지만 정작 이 그림의 주인공(?)은 따로 있습니다.
    화면 중심.
    소나무 둥치의 형태를 자알~ 보세요.
    그리고 중들이 몸을 숨기고 있는 바위들도....
    소나무는 닫혀진 보지를,
    중들이 숨은 바위는 다리를 활짝 벌리고 수풀이 무성한 보지를...
    그리고 그곳에서 흐르는 맑은 실개천...

    기생의 당시 법적지위를 떠나,
    규방마님들에 비해 더없이 자유롭고 여성상위에 있던 이들이 바로 기생입니다.

    통찰이 느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 profile
    밤비 2014.08.07 15:16
    to : 아티스트케이
    많은 이들이 유교사상이 성풍류의 역사적 흐름을 차단했다고 오해하고 있는 듯합니다. 차라리 일제시대 이후에 한반도에 상륙한 기독교 사상이 그 주범인 것을. 한 편으로는 유교시대 때도 1부다처제는 허용되지만 1처 다부제는 허용되지 못했다는 한계는 있는 듯 해요. 게다가 조선시대의 선진 섹스는 상놈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양반 '그들만의 리그' 였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어떤 모양새든 지금 대한민국의 꼴보다는 훨씬 야광한 시절들이었을 거에요.
  • profile
    아티스트케이 2014.08.07 18:41
    to : 밤비
    조선시대 양반들은 '금기와 금단을 깨는 섹스'를, 양민과 천민들은 '질펀한 섹스'를 즐겼습니다.
    전자는 '안방마님의 통정', 또는 '주인과 노비의 사랑'으로 대표가 되기도 하고, 후자는 '물레방앗간에서 떡빚기'로 대표될 수 있죠~
  • ?
    루노와류 2014.08.07 15:52
    이 계곡물 소중히 다루겠습니다.
    가끔 들려 목도 축이고 샤워도하고
    다른 분들 샤워 하는 것도 구경하고
  • profile
    액션 2014.08.07 15:57
    그러게요~ 정모 액션! 안 하나요? ^^
  • ?
    야한기자 2014.08.07 17:07
    캬~
    티타님. 이건 잡설 아닌 논설.
    눈대중이 아닌 계량스푼으로 맞춘 레시피 글.
    맛나게, 감사하게 먹고 갑니다.

    전 티타님 팬이랍니다. //ㅁ//)b
  • ?
    김뽐 2014.08.07 17:12
    to : 야한기자
    나도요 나도요 팬2
  • ?
    티타 2014.08.09 02:39
    to : 야한기자
    ㅋㅋㅋㅋ정작 제 레시피엔 계량하지 않는 요리들이 대부분인데...ㅋㅋㅋㄱㅋㅋbon appetit :)!
  • ?
    초승달 2014.08.08 01:16
    글이 너무 야해서 먹고싶어요
  • ?
    티타 2014.08.09 02:35
    to : 초승달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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