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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각이 참 많은 날들이에요.

오늘은 아침부터 “마음을 담다” 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저는 요리를 싫어해요.
가스불 앞에 5분 이상만 서 있어도 화가 나요.
이렇게까지 해서 뭘 해먹어야만 하는 건가?
몸 안에 들어가면 똑같은 건데.


그래도 뭘 먹으면서 맛있는 맛 표현하는 건 좋아하는데....
왜 요리가 싫을까요...


봉지를 뜯어서
다 넣어서 끓이기만 하는 떡볶이를 만들때도
그렇고
고기를 구울때도 그래요.


똑같이 만드는데...
왜 오빤 맛있고
왜 난 맛 없을까...


기름에 범벅이 되어
구워지던 고기를 뒤집으려고 할때
오빠가 그러더라고요.

마음을 다해 고기를 살피고 뒤집어야 한다고요.
근데 재미있는 건 고기를 잘 굽는 사람들은 모두다 그런 말을 해요.




“마음을 다해~”



생각해 보니깐 똑같은 식재료를 써서 하는 집 반찬인데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다르잖아요.
그게 저 마음에 따라 다른 가봐요.


마음을 다한다.



마음을 다해 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점 누군가의 말을 다 해 듣지 않는 것 같아요.
누군가가 저에게 마음을 다 할때...
전 거북해하며 거절하는 것 같아요.

왜... 누군가가 저에게 마음을 쏟을때
이렇게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을까요?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왜 날 사랑해주겠다는데... 거북하지??

아~ㅎ!!!
안겨본적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적셔진 적이 없어서.

그래서 낯선 순간에 겁이 나는 저에게
이 경험이 낯설어 겁이 나서 피하고 싶은가봐요.

그래서 전 뭘 할때 마음을 담아서 할수 없나봐요.

말을 들을때도
말을 할때도
요리를 할때도

그래서 오늘 어깨 운동도 하고 스트레칭을 해요.

쪼그라든 어깨가 가슴을 닫히게 만들어
상대방의 마음도
제 마음도
만날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아서요.

하아~ 이 생각 정리하느랴 어깨가 말리네요!!
스트레칭 한번 더 하고!!
글 마무리!!:)
  • profile
    금선 2020.06.02 13:43
    저도 예전에 그래서 제가 요리하는 음식이 싫었어요.

    막상 만들어서 먹으면
    너무 맛이 없었으니까... ㅠ

    그런데 요즘은 제가 만드는 게 꽤 맛있어요.
    가끔 깜짝 놀랄 정도로.

    ‘마음’을 다하는 건 솔직히 저도 모르겠는데
    일단 유튜브에 나와있는 레시피를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해요.

    당연히 누군가를 위해
    선물 같은 음식을 만든다면
    그만큼 공이 들어가서 맛있겠죠?

    신경을 더 세우고 요리를 하면
    재료를 칼로 자를 때도
    소금과 설탕을 넣을 때도
    좀 더 맛이 깊게 배일 거예요.

    제가 아는 맛집 요리사가 그러더라고요.

    딱 두 가지만 있으면 맛있다고.

    1. 좋은 식재료
    2. 정성
  • profile
    모솔인척 2020.06.02 20:14
    to : 금선
    금선님 ㅋㅋㅋㅋㅋ

    저요^^
    오늘 부침개 성공:)
    꺄아아악
  • profile
    밤비 2020.06.02 16:36
    모솔님의 목소리의 특성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키득키득 혹은 째깍째깍' 입니다.

    웃는 것을 좋아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에요.

    그런데 호탕하게 웃는다기 보다는 키득키득에 가깝고,

    여유있게 말한다기 보다는 밀리미터 단위조차 틀리지 않겠다는 듯이 소리를 내시는 분.
  • profile
    모솔인척 2020.06.02 23:16
    to : 밤비
    여유를 갖기엔 모든 것이 조급한 사람인 것 같아요.

    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 줄 알앗거든요.
    근데.... 보면 결과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학교 다닐때 이게 불만이였어요.

    아니 왜 체육 수행평가할때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냐가 아니라
    왜!!! 그냥 그 동작을 성공 하느냐로 점수를 주는지....


    하여튼.... 전 여유가 마음에 둘 시간이 없나봐요.
    그래서 웃음도 마음껏 웃지 못하고
    말도 초단위로 끊어서 말하나봐요 ㅜㅜ

    특효약 없나요ㅠ 밤비님 ㅜㅜ
  • ?
    나나 2020.06.03 00:40
    to : 밤비
    '째깍째깍'에 빨간 하트 하나 추가요. +하아트♡
  • ?
    나나 2020.06.03 00:42
    그런데
    너무무서운게
    쫙 핀거나
    꽉 오므린거나.
    사실
    앞이냐 뒤냐 의
    차이잖아요 .

    잼전처럼
    부풀려야하나봐요 자기야..
  • profile
    모솔인척 2020.06.03 10:07
    to : 나나
    채우기 하기전에
    공간 좀 만들어 주려구요.

    너므 쫍아아아

    말 나온김에 잼전 좀 하시죠??
  • profile
    쫑아 2020.06.09 01:28
    “마음을 다해”
    나는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걸까요?
  • profile
    모솔인척 2020.06.09 14:42
    to : 쫑아
    쫑아님은 어디에 있으신것 같아요.


    나라는 건
    내가 생각하는 나랑 타인이 생각하는 나랑 너무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게 진짜인지 모르겠지만요 ㅋㅋㅋㅋ

    마음이라는 건 가슴에 있는 것 같으면서도 머리에 있는 갓 같아요.
    이런거 관련된 유튜브 영상 본적이 있는데 링크 찾으면 알려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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