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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큰 시련 없이 살아 왔다. 

크게 아픈 적도 없었고,

크게 죽을뻔한 적도 없었고..


그냥 사는 것이 무난했다.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시민 정도의 삶이였다. 




그런 내가 섹스를 시작하면서 야광쑈를 만났고.

평범한 대한민국 시민인척 하며

야광스럽게 적극적 섹스라이프를 보내고 있었다. 





우리집처럼 해적석을 돌아다니며 

이곳저곳 댓글을 쑤시고 다녔고 

꼴리는 대로 글을 쏟아 내고 다녔다. 


유난스러운 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고

이런 날 꽤나 깜찍하게 예쁘게 생각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온라인 세계에서는 

세상 누구보다 튀김같이 바삭거리는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오프라인 세계는 달랐다. 

무미건조한 병원의 삶.

벽이 느껴지는 연애 생활.

공허함과 동시에 턱턱 숨이 막히는 것이

기름에 찌들어 비린내가 진동하는 생선튀김같았다. 





그래서 밤 비 아니 단 비처럼 야광기술을 듣게 되었다. 





5월 5일 어린이날. 

새로 태어 나는 기분으로 매주 매주 수업을 들었다. 



밤비님의 강의공지로 블로그 글로 몸으로 느꼈던 것들이

글자가 되고 음성이 되어 쓰여지는 순간.

그저 몸으로 느꼈을 때보다 더 강력하게 체화가 되었다. 


이상했다. 

전혀 새롭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것들이. 

새롭고 진하게 느껴졌다.




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 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데미안의 한 단락이 

골반안에 세겨졌다. 


야광기술을 듣기 전에는 꽤 큰 포부가 있었다.

내가 갖고 있는 이 문제를 꼭 해결해 낼 것이다. 




그런데, 사실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더 큰 것을 얻었다. 



나에게 주어진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

알아차려야 하는 것.

해 나아가야하는 것.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 방법은 작은 주사위하나면 된다는 사실이다. 




이 방법을 알게 되면, 섹스는 곁가지다.

그냥 알아서 따라 오는 것이고.

그냥 그렇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야광기술을 들은지 1년이 지난 오늘. 

나는 얼마만큼 달라졌는지 생각해 본다. 


아무것도 없었던 백지에서 성장은 쉬웠다. 

비약적으로 발전 했고 

그것이 한계에 도달 했을 때 

부스터로 야광기술을 들었고

그 촉매제는 성장 속도를 끌어 올렸고

지금은 그 속도가 줄어 들고 있다. 


새로운 세계를 위해 알을 한번 더 부실 때가 온 것이다. 

야광기술에서 배운 주사위를 던져 본다. 



"모솔아."


아. 밤비님 음성지원만 들려도.... 

뒷말이 들린다. 


자. 2020년 새로운 세계를 뿌시러 갑니다.^^

새로운 모솔이 야광기술 시즌 2를 위해!

  • ?
    나나 2020.05.05 19:02
    우리 모두 박혁거세가 됩시다요!!!
    축하해요. 야광혁거세 1년차♡
    아이라브유 ฅ^._.^ฅ
  • profile
    모솔인척 2020.05.06 01:22
    to : 나나
    잇힝~
    내년에 우리 모습 기대된다 그징? ㅋㅋㅋ
  • ?
    나나 2020.05.06 02:28
    to : 모솔인척
    어!!!!! 완전!!!!!!!♡.♡.♡.♡.♡.♡
  • profile
    밤비 2020.05.06 23:42
    to : 나나
    오와,

    아프락사스 - 박혀거세 - 척추오르

    이 세가지를 삼위일체로!
  • profile
    피어나 2020.05.06 05:34
    모솔님 야광수업 1주년 축하드려요ㅎㅎㅎ

    늘 상투적인 댓글을 쓰게 되어서
    이 글에는 그런 댓글을 쓰고 싶지 않아
    썼다 지우고 썼다 지우기를 다섯번째예요.

    모솔님 어떤 글에서 해적선을 하는 이유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
    거기서 '언어'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매번 떡리뷰에서 새로운 느낌,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가시면서 재밌게 야광생활 하시는 것
    같아요.

    다시 돌아왔을 때도 계셔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추천한 고구마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 profile
    모솔인척 2020.05.06 10:05
    to : 피어나
    에헤헤헤헤
    추카포카 받으니 기분 좋아요옹
  • profile
    공기 2020.05.06 14:02
    우왕
    5월 5일이 야광기술 1주년이셨던거군요.

    축하축하드려여!!

    인생이라는게 진차

    알이 한꺼풀이 아니고
    양파껍질처럼 여러겹이 있어서

    깨고 또 깨고 그래야할 것 같은데

    그걸 기꺼이 깨 나갈 수 있는 비결을 얻으신것 같아요.

    해답이 있는게 아니라
    해법이 있는 건가봐요

    모솔님의 글에서 힌트얻구 마니 배워가요♥️
  • profile
    모솔인척 2020.05.06 14:20
    to : 공기
    에헤헤헤
    어려움에 부딪히면
    우리 배운거
    하나씩 다시 되돌아보고 나아가요>.<
  • profile
    밤비 2020.05.06 23:46
    주사위를 던진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도박' 인데,

    대박 혹은 쪽박 중 하나에 과감하게 걸어 보겠다는 의미?
  • profile
    모솔인척 2020.05.07 00:17
    to : 밤비
    ㅈㅅㅇ ㅈㅇㅁㅊ 요.

    이거 막 공개해도 되는 건가??
  • profile
    아티스트케이 2020.05.07 15:04
    사람이 큰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것은, 늙는 것이라는 팩트외에 생각의 크기와 종류와 범위와 깊이가 자람이다.
    뻔한듯 뻔하지 않은 아주 작은 차이 하나가 그 사람의 캐릭터를 결정짓는 다는 진실을 마주하면 나는 세상에 유일무이한 '나'가 된다.
    1주년 축하합니다.
  • profile
    흰수염새우 2020.05.18 23:44
    1주년 밖에 안되신것이에요?
    축하드립니다 ^^

일상 이야기

읽기 : '한국인' / 쓰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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