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5 16:48

이곳 해적선

조회 수 132 추천 수 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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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섹스와 오르가즘에 대해 고민하는 해적선이 아니에요.


오르가즘이라는 미끼를 썼을뿐,,,,인생에 관해서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것 같아요.


예전에 친구 녀석 한 명이 '토나오게' 라는 용어를 자꾸 써서 그게 거슬렸었는데 그 친구가 좀 괴물같은 아이였거든요.


언젠가부터 내 마음도 그 용어를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아주 열정적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나 토나올만큼 ***했어.'라고 하면 치열하게 무언가를 한 의미죠.


요즘 최고의 취미생활이 여기 해적선 글들을 들추어보는 것인데요.


때때로 토 나오기 전의 그런 울렁임을 만들어줘요.


오늘 울렁이게 만드는 댓글 하나에요.


요즘에도 불안한 건 사실이에요.
그럴 땐 나가서 뛰거나 집 안에서 근력운동을 하고
글로 생각을 정리하면 머리가 가벼워져요.

불안의 정체를
종이 위에 검은색 잉크로 포섭하는 거죠.

뭘 해야할 지 분명히 알고 있는데
불안에 잠기면 이상하게 그곳에서 허우적대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문제는 명료했어요.



  • ?
    뉴라이프 2020.12.15 22:15
    때때로 사람들이 그러던데요. 너 미쳤니?

    그말에 요즘은 이런생각으로 살아요.

    응 미치지 않고는 살수 없는 세상 같아.

    좀더 미쳐보고 싶네요. 뭐든.
  • ?
    자밀 2020.12.16 00:26
    to : 뉴라이프
    네 미친다는 말도 토나오게 좋죵~~~
    미치기 쉽지 않은데 미치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 ?
    뉴라이프 2020.12.16 13:39
    to : 자밀
    어제 유튜브 보다가 영상 주인공 보고 주변 사람들이 미쳤냐고 했다네요.
    캠핑카에서 살고 그것도 모자라 잘 다니던 직장 그만 두고 하니.
    그사람은 지금이 엄천 행복하다고 하네요.

    솔로라 가능한 일이지만

    저도 뭔가 그런일을 꿈꿔봅니다. ㅎㅎ
  • profile
    밤비 2020.12.15 22:35
    자밀님의 관찰력은 그 눈빛만큼 날카로우시군요:)
  • ?
    자밀 2020.12.16 00:48
    to : 밤비
    감정에 허우적대며 살았다고 했지만 제 감정이 틀렸다고 생각된 적은 없었어요.
    난 늘 사람보는 눈이 있어.
    촉이 있어.
    다 느끼고 있어 라고 생각하며 살았네요.

    후회는 없어요.
    힘들긴 했지만.
    세상사 이성적이진 못했지만.

    사실 지금 해적선에 승선하기까지 두렵거나 걱정되거나 의심스럽거나 그럴수도 있는 것이였는데 밤비님 블로그글들 읽으면서 진짠데? 라고 느껴져서 개인적인 약간의 주저함만 가졌을뿐 바로 픽.

    이성은 우유부단 그 자체인데 '감정의 나'가 가진 때때로의 매서움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 profile
    직진녀소피 2020.12.15 22:53
    비슷한 고민들을 안다가
    이곳에 모이나봐요.
  • ?
    자밀 2020.12.16 00:25
    to : 직진녀소피
    저... 누군가는 눈이 강아지처럼 처졌다고 그래서 좋다하더라구요^^ 어렸을때는 작은 눈이 찢어져서 위로 올라가있었는데. ㅎㅎ
    밤비님에게 여쭤봐야겠어요. 제 눈빛이 어디 그러한가를요 ㅋㅋㅋ
    소피님~ 저도 소통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답니다.
    저는 2주밖에 안된 완전 신입이에요.
    소피님 오르가즘 범벅 글들 보면서 이 사람 만나서 찐으로 이야기 나누고 싶다. 생각했어요.
    저는 기억속에 죽은 아빠가 있어요. 살아있지만^^
  • profile
    직진녀소피 2020.12.16 01:19
    to : 자밀
    눈매는 강아지여도

    눈빛이 흑표범이신듯!


    저도 이제 한달 차...
  • ?
    탄탱이 2020.12.31 21:49

    불안의 정체를
    종이 위에 검은색 잉크로 포섭하는 거죠.

    뭘 해야할 지 분명히 알고 있는데
    불안에 잠기면 이상하게 그곳에서 허우적대고 있어요.


    이부분 참 공감돼요
    수면위로 올라왔다 다시 잠긴 것들을, 집에가서 잊지 않고 다시 꺼내보는거죠
    내가 건져올린게 오늘 그때 그게 맞는지 매우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요
    저는 이런 느낌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사람 감정에는 관성이 있어서, 희망이 보이면 기쁘고 열정 만땅에 행복하고.
    말려들어가고 있는 것을 인지했는데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쓸데없을 만큼 더 숨고싶고 한없이 말려들어가고 싶고, 그러는거 같아요

일상 이야기

읽기 : '한국인' / 쓰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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