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님 글을 읽고 나를 비춰본

by 다휜 posted May 23,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나나 님 글을 읽고 이걸 주제로 쓰고 싶다 했다. (아이가..있는지 모르지만...ㅠㅠ 일단 그래도 글 자체가 아이와 이야기 하는 것 같으니깐 !!! 우후훟)


뭔가 마음이 따듯해지는 느낌이였다고 하나?! 


자녀와 대화하는 엄마의 이야기 인데  너무 따듯하고 일상적인 이야기여서 너무 좋았다 그 짧은 글이 


엄마는 잘 하는 거 없어도 좋다고 하면서 아이는 엄마에게 잘하는걸 보여주고 그거에 대해서 칭찬을 받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나와 우리 엄마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다. 


나는 어릴때 부터 공부와는 거리가 매우 매우 먼 사람이였다. 딱히 공부에 관심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은 아이였다. 


그래도 나는 그림을 그리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혹은 요리를 만들고 싶어 하고 그런걸 매우 매우 좋아 했다. 뭔가 내가 무언가 만들어내고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인것같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달랐다. 


초등학교 5학년인가 6학년때 였을 것이다. 그때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 했다. 그래서 나는 그림을 그리면 엄마에게 제일 먼저 보여줬다. 그러면서 나는 늘 했던 말이 있었다. 


" 어때 ? 잘 그렸어?? " 


 " 음...  뭐야?" 


"oo 그린거야  " 


"그래? 그러구나 그림 그만 그리고 영어 단어 외워"


"으응..."



다른 이야기로는 


"엄마, 나 요리 하고 싶어 " 


"너는 안되. 요리를 아무나 하는줄 아니?" 


"왜 배우면 잘 할 수 있잖아. " 


"넌 못해" 


"아니. 내가 하겠다는데. " 


" 아니 엄마 회사 영양사 분한테 물어봤는데 엄청 힘들데, 그리고 엄마 친구 남편이 아시아나 ? 대한? 아무튼...) 거기 요리사인데 엄청 힘들데. 그리고 너는 왼손잡이라서 못해" 


"..." 


또 최근에


" 엄마 나 편입할래, 그래서 나 휴학 하고 싶어." 


" ? 편입 어디로? 학과는 ?"


"심리로 가고 싶어. 하고 싶어서 하려는데 휴학 하면 안되?"


"심리? "


"심리가 안되면 사회복지 혹은 관련 학과로 가려고 하는데 "


" 넌 심리 하려면 대학원까지 나와야 한데 그리고 심리는 아무나 하는 줄 아니? " 


" 대학원 까지 갈 생각 있구, 대학원 들어가 면 내가 그건비용 낼께 그러니깐 일단 휴학 하면안되?" 


"아니 왜 갑자기 그래? 넌 심리가 쉬운줄 아니? 너가 할 수있을것같아? " 


"아니. 나라고 왜 못해. 그리고 나 지금 다니는 학과 다니기 싫고 맘에 안들어 그래서 편입하고 싶은거야." 


" 너는너가 좋아서  간거 아니야? 그리고 너가 하고싶다며, 근데 이제와서? 그리고 빨리 취직 해야지 (이건 아마도 집안 사정이겟지?...) " 


뭐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런데 정말 뭔가 나는 나나님의 아이가 너무 부러웠다. 뭔가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잘할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 나나님은 아이에게 지원을 못해줄수있더라도 지지는 해 줄수 있을 것같아서. 솔직히 나는 엄마에게 지원을 바란 건 아닌다. 분명 내가 무언가 하려면 지원이 필요한건 맞다. 하지만, 그 전에 지지를 먼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언가 선택을 해도 내 뒤엔 그래도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근데 나는 그게 부족한것같다. 그래서 정말 조금은 슬프다. 


엄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면 엄마는 그때 마다 이 말씀을 한다. 


" 나중에 엄마 때문에 못했다고 후회 하지 말고 해 " 


또는 


" 해. 해봐 하면 되지 왜 안해? 하고 싶으면 해야지. " 


이 두 말을 하는 데 꼭 뒤에 붙은 말은 


"너가 노력을 안하는 거지."


이 말을 붙힌다.  뭔가 앞에 말듣는 것도 엄마와 말 다툼을 엄청 하고 난뒤 엄마가 마지막에 나에게 말을 해주기 때문에 나는 진이 빠지고 내가 이 말을 듣기 위해서 이렇게 말을 한건데 듣고도 기분이 나쁜? 그런 느낌이다. 


아무튼.... 나는 과연 엄마한테 언제쯤 지지를 받을수 있을까???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