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5 15:35

질문지를 만들다가

조회 수 114 추천 수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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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픈이 얼마 안 남은 상태다.

물건 정리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물건들이 정리되고 보니깐 

이제 슬슬 소프트 웨어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자, 상담을 온 사람들에게 무엇을 물어봐야하고 알아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 사람에게 무뚝뚝하게 경찰서 조사서 처럼 

 

"이름"

"나이!"

"사는 곳!!!!"

 

"똑바로 말 안해!!!" 라고 소리를 지를 수도 없는 판국이고... 

 

고민을 하다가, 야광기술의 한 대목을 떠 올렸다.

 

 

 

진실의 정육면체.

 

 

 

이상하게 많은 대목에서 늘 이 정육면체에서 해답을 얻게 된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질문을 하면 된다. 

정말이지 너무 간단하고 정리가 잘되는 이 주사위.

 

폼롤러에 누워서 구부러진 등을 펴면서 

진실의 정육면체를 적용해서 대충의 시나리오와 질문지를 생각한다.

 

고객이 들어 오고 인사를 하며 예약자 명단의 이름을 확인하다.

앉아서 음료에 대해 묻는다.

 

음료가 준비되는 동안

이곳에 오기까지 경로를 듣는다. 

첫번째는 우리 지점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 경로.

이 내용을 통해서 홍보 매체를 알아 낼수 있고

그 홍보 매체를 적극적 사용할지에 대해 판가름할 수 있다.

 

두번째는 도보로 왔는지, 버스로 왔는지 자차로 왔는지에 대한 질문.

이 사람의 생활 형태등에 짐작할 수 있고,

직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물어 볼 수 있는게 된다. 

어디서 어떻게 왜 그렇게 올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렇게 개인 정보에 대해 알아낸 후엔

 

음료 한잔을 마시면서 이곳에 온 목적에 대해 묻는다.

내가 진짜 알고 싶고, 이 사람이 여기에 온 이유이기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다이어트, 통증완하, 재활, 채력증진과 같은 보기를 주거나 

스스로 이곳에 온 이유에 대해 늘어 놓게 한다.

 

그 다음은 이 목적에 대해 '언제부터 필요성'을 느꼈는지 묻는다.

언제라는 시간적 시점과 왜라는 짬봉으로 

그 사람의 고통이나 생각, 혹은 절실함에 대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움직임에의해 해본적이 있는지 YES or NO를 듣는다.

관성력이 높은 사람인지 안 높은 사람인지 한번 확인해 본다.

관성력이 높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극복시킬지 좀 생각해 둬야 한다.

 

그 이후는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이야기를 한다.

어떤 운동을 했는지에 따라서 운동의 강도를 설정할 수도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알아 낼 수도 있기도 하고 

여기서 불만사항이 제일 많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자연스럽게 방식에 대한 효과와

그때의 감정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그럼 분명 불만사항이나 좋았던 것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때 질병이라던지 트라우마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냄과 동시에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운동방식이 있는지 

그리고 특정 동작을 할때 통증이 있는지를 알아 낸다. 

 

 

이 질문지를 컴퓨터로 써내려가면서

드는 생각은 가장 이성적으로 생각의 전개를 이끌어 갈때 

상대방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감정적 교류가 된다 안된다의 기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상대방에 대해 일방적 오해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 profile
    직진녀소피 2021.06.15 19:28
    와 모솔님

    타고난 사업가이시네요~!

    저의 십 년 상담 노하우가 별것이 아닌 것 같음...최공!



    새로운 시작 축하드려요

    모솔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 안아주실 것 같아요

    몸도 마음도 어루만져주는 운동 쌤 되실 것 같아요

    마치 우리의 밤비쌤처럼?!

    모솔님의 미래가 기대가 되네용^^
  • profile
    모솔인척 2021.06.15 22:11
    to : 직진녀소피
    소피님 사업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ㅠㅠ

    꼬박꼬박 정해진 월급 받다가..
    제 능력 그 이상을 해야 돈을 벌어야 하는 상태에 놓이니깐
    어질어질 현기현기현기증이에요 ㅠㅠ

    흐아아앙.
    진짜.. 경제 관념 0인 저에게.. 너무나 어려운 세계에요 ㅠㅠ
  • profile
    브리 2021.06.15 19:34
    언제부터 필요성을 느꼈는가.. 정말 꼭 필요한 질문이네요!


    그리고 갑자기 궁금한 건데 음료는 어떤 걸 제공할 생각이세요?
    포카리 스웨트? 차? 혹은 냉수나 허브티? 프로틴?


    왜냐면 어느 헬스장, 필라테스 상담을 받으러 가도 음료를 준 곳이 없었거든요 ㅎㅎ. 먼저 청하기 전엔 물도 안 주는 곳이 많았는데


    인상적인 음료를 주는 곳이라면 저는 등록할 것 같아요.
  • profile
    모솔인척 2021.06.15 22:12
    to : 브리
    음료라고 해봤자.
    맹물 아님 아메리카노죠 뭐 ㅎㅎㅎ
    아... 브리님 이야기 들으니깐
    차도 구매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profile
    밤비 2021.06.16 00:11
    드디어 오픈이군요^^

    센터 차리는 모든 분들 존경하지만,
    안정적 월급생활 포기한 모솔님은 주변 반대가 얼마나 심했을까ㅠㅠ

    오픈날에 여전사들과 다같이 출동할게요!
  • profile
    모솔인척 2021.06.16 09:49
    to : 밤비

    그러게요… 

    제가 태어나 이런일을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태어나서 거의 억지쓰듯

    부모님에게 하겠다고 했던 것 같아요. 


    시작은 일단 마이너스지만 금방 플러스가 되겠죠! 


    오픈하고 진짜 논노 오세요!! 


일상 이야기

읽기 : '한국인' / 쓰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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