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30 22:01

몬테크리스토 브리

조회 수 164 추천 수 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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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작된 폭풍우가 성질을 내며 몰아치는 밤이다.

도저히 글을 쓰지 않고 지나가기엔 아까운 날씨라 자리에서 일어나 작고 노란 등을 켰다.

 

 

2024년, 6월의 다소 습한 어느 밤,

이탈리아 토스카나 시골의 숙소.

 

탁자 위 화병에는 아까 오후에 꺾은 젤소미노가 꽂혀있고 그 옆에는 저녁에 포장해온 까놀리가 있다. 리코타 치즈와 피스타치오가 절묘하게 조화된 정말 특별한 맛의 이 디저트를 한 입 베어 물고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지금의 나를 생각하면 탈옥에 성공하고 신분을 바꿔 살아가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떠오른다. 다른 점이 있다면 몬테크리스토 백작, 에드몽 당테스는 ‘복수를 목표로’ 계획을 세워 신분을 바꿔 살아갔지만 나는 복수 대신에 그저 ‘스스로에게 가장 잘 맞고 즐거운 쾌락적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어떻게?

 

늘 상상 속에서만 해 보던 일을 하며 집을 떠나고 한국을 떠나와 새로운 이름을 쓰며 살아가기.

 

 

 

그렇다. 나는 탈옥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탈옥의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쓰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운 나의 조력자.

 

에드몽 당테스에게 파리아 신부가 있다면

내게는 밤비가 있었다.

그는 부모님이 준 본래의 이름 대신에 ‘밤비’라고 불리는 남자였다. 혹은 이대제, 밤비쌤, 밤비님, 선생님 등등으로. 마침 이렇게 밤에 비가 내리는 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보고자 한다.

 

 

 

 

-----------------------------------------------------------------------------------------------------------------------------------------------------

 

그를 처음 만난 건 2021년 2월이었다.

 

 

당시의 나는 생각의 감옥에 갇힌 채 죽어가고 있었다. 그럴 때 오래 전부터 이름으로만 알던 그가 생각이 났고 보이지 않는 형이상학, 생각, 기억, 감정의 짐더미에 깔려 죽기 직전 그에게 수업 문의를 남긴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특별한 목소리. 어딘가 남달랐던 그의 대화.

 

 

사실 그와 통화를 나누고 수업을 듣겠구나 생각했지만 며칠 더 망설였다. 비싼 강의료 때문은 아니었다. 다만 과거에 내가 그랬듯이 상대에게 너무 의존할까 두려웠던 것이 등록을 미룬 이유였다. 하지만 역시 내 호기심은 언제나 두려움을 이길 것을 알기에 통화 후 일주일을 넘기지 않고 입금을 마쳤다. 

 

 

 

실제로 만난 그는 교육생들이 본인에게 의존하기를 절대 바라지 않는 사람 같았다. 다행이다.

 

 

 

그는 내가 우려할 시간도 없다는 듯이 빠르고 체계적으로 탈옥에 필요한 것들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에드몽 당테스는 파리아 신부에게서 철학, 정치, 검술, 교양 등 문무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받는다. 밤비 이대제는 그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섹스와 오르가즘을 토대로 그 안에 철학, 화술, 정치, 호신술, 물리학, 예술을 가르치고 체험하게 해 줬다. 심지어 가끔은 예절교육도 시킨다.

그는 아낌없이 그가 가진 것을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수업료는 그가 전해주는 탈옥 기술의 예술성과 교육생들에게 기울이는 관심의 크기에 비하면 너무나 낮게 책정된 가격이었다.

 

 

 

아 그가 실제로 호신술도 알려주냐고? 그건 아니다.

 

다만 몸을 느끼고 제대로 움직이는 법을 통해 몸이 감옥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수업은 장안동에 있는 그의 집에서 이루어졌다. 삼삼오오 모인 동기 교육생들과 혹은 간혹 찾아오는 선배 교육생들이 모여 교육을 받는다. 그는 PPT와 다양한 인체 모형을 사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이 방대한 양의 수업 내용을 어떻게 PPT를 이용해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했지? 신기할 때가 많았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해부학 자료도 많았고 주제에 맞는 적절한 이미지들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그 엄청난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가끔은 교육생 각자에게 필요한 개별 과제가 나가기도 하고 맞춤형 시청각자료를 발송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내 생각에 그의 질문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전달만 하는 방식의 교육방법이 아닌, 교육생과 선생님이 상호 주고받는 질문들을 통해 수업이 진행이 된다. 이 '질문'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고 수많은 탈옥 성공자들도 없었을 것이다.

 

 

물음표가 곧 느낌표가 되는 과정.

태어나서 여지껏 만난 모든 사람중에 밤비 이대제가 내게 가장 질문을 많이 한 사람이었다. 

이 솟아나는 질문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걸까?

그의 윤기나는 금발머리에서 나오는 걸까?

혹은 엄청나게 밀도가 높은 전신의 근육에서 나오는 걸까?

혹은 그의 큰 두 눈에서 나오는걸까?

 

 

아마도 교육생들을 향해 솟는 그의 호기심과 질문은 상대에 대한 지대한 관심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에 갇혀 있는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일.

그건 상대에게 온전히 관심을 기울이는 일.

 

 

그 어려운 걸 그 사람은 꾸준히 하고 있었다.

 

 

 

그 뿐이 아니다.

그는 참으로 관찰력이 뛰어나고 집요할 정도로 집념이 강한 지독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교육생 각자가 갇힌 다양한 감옥의 무대와 역사, 간수의 타입, 교도소장을 솔직하고 예리하게 분석해 벗어날 수 있는 열쇠를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때로는 간접적으로 힌트만 주기도 했지.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구심점’ , 어떤 이에게는 ‘대화’, 내 경우에는 ‘애무 그 중 의식의 닿음’ 이었다.

 

 

 

 

그러나 절대로 그가 직접 문을 열어 교육생을 탈출시켜 주지는 않는다.

 

탈옥의 완성은 역시 전적으로 죄수의 힘.

 

그래서 그의 안내는 절대로 친절하지만은 않다.

 

 

 

이 과정에서 가끔은 중도탈락하는 교육생, 다른 감옥에 이감됐다가 돌아오는 교육생도 있었다. 글쎄 성불을 했는지 탈옥은 아니지만 흔적도 없이 증발하는 경우도 있었다. 나 역시도 몇 번은 친절하지 않은 그에게 반발심이 들고 화도 났지만 그에게 내고 싶은 화는 사실 그가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그 후로는 딱히 반발심이 크게 든 적은 없었다. 다행일까?

 

 

 

 

전에 듣기로 그는 탈옥 영화를 좋아했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을 탈옥시키는 것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듯 보였다. 아마도 그 관심이 유지되는 전제조건은 죄수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인 것 같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람들은 본인이 감옥에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듯 했다. 혹은 감옥에 익숙해져 어둠 속에서 살아가기를 선택하거나.

나는 감옥에 제대로 갇힌 건 알고 있었다. 다만 겹겹이 이어지는 큐브 같이 반복되는 감옥에 갇힌 채로 그냥 좌절해서 매번 포기할까 했는데, 그럴 때마다 그는 어떻게 알아챘는지 말로 혹은 글로 잠든 내 백회혈에 도사처럼 장침을 꽂아 넣어 깨웠다. 펄쩍 뛰도록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와의 인연은 야광기술 수업이 끝난 후에도 계속되었다.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꾸준히 있었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통의 공간 해적선에 써 지고 태어나고 또 생겨났다. 탈옥에 성공 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독방에 머무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혹은 새 감옥을 열심히 짓는 사람도. 아무튼 밤비 이대제는 무슨 일이 있든지 말든지 묵묵히 그의 일을 이어나갔다.

 

 

 

생각해보니 그는 신기할 만큼 참 여러 모습을 지닌 사람이었다.

 

 

 

배우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고,

다정한 엄마,

작가 혹은 진지한 교수님 같기도 하고,

전문 운동선수 혹은 평양냉면을 먹으러 갔을 때는 평냉 덕후인 동네오빠 같기도 했다.

 

 

 

때로는 소설의 주인공 같기도 했다.

그를 보면 자유분방한 그리스인 조르바도 떠오르고 혁명을 꿈꾸던 레 미제라블의 사람들도 생각났다. 인상적인 건 어떤 상황에서나 그의 목소리는 균일하게 유지된다는 점이었다. 가끔 흥분하면 볼륨이 엄청 커지지만 그럴 때 제외하고 변하지 않는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그의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는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중심을 상징하는 걸까?

 

 

 

그와의 여러 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걸 꼽자면 필라테스 수업을 받으러 갔던 어느 날 오후의 한 장면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는 탁자에 앉아 조용히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가 그리던 건 아마 인간의 등근육이었던 것 같다. 그때 그 몰두하는 모습이 순수한 아이가 불굴의 예술혼을 불태우듯이 느껴졌고 굉장히 고요해 보였다. 내가 그 순간에 등장해 고요함을 깬 것이 미안할 만큼.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었지만 조금이라도 그 분위기를 더 깨고 싶지 않아 조용히 옷을 갈아입은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건 내가 만난 그의 순간 속 모습들일 뿐 진짜 밤비 이대제라는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

 

 

 

 

그의 교육생이 된 이후부터 수 백 통의 통화와

수 천 건의 카톡을 주고받고 운동도 배우고

가끔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셨지만

 

 

 

진짜 밤비 이대제는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었다.

 

 

 

아니 어쩌면 나는 그를 통해 거울처럼 나를 비춰본 걸까?

 

 

 

그는 도대체 누구일까?

 

 

 

 

 

 

하지만 이에 대한 대화는 나눌 수가 없다.

 

 

 

 

왜냐하면 밤비 이대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해적선은 남아 있지만 선장이 증발해버렸다.

 

그가 출판한 베스트셀러 ‘야광기술(이기적 이타주의)’만 덩그러니 남겨둔 채로.

 

 

 

 

어느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못했다. 밤비 이대제의 직통번호 010-6306-1821가 없는 번호가 되었다.

사람들이 모여들던 장안동 아파트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의 블로그에는 새 글이 더는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사람들은 너무 놀라 당황하고 혹은 울다 쓰러지기도 했다.

그에게 의존하던 사람들은 그가 사라지자 죽음에 가까운 공포를 느꼈다. 교육생들은 사라진 밤비 이대제를 찾아 방방곡곡 현수막을 붙이고 SNS에 글을 올리고 탐정을 고용해 그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밤비 이대제는 탐정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 듯 했다. 어느 누구도 그의 흔적을 찾아낼 수가 없었다.

 

 

 

어디선가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가 지드래곤의 트리마제 옆집으로 이사 갔다는 얘기도 있었고,

신세계백화점 본점 롤렉스 매장에서 샤넬백을 맨 라틴계 여인과 목격됐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혹자는 그를 다로베 피자집에서 목격했다고 하고

어떤 이는 압구정 로데오를 지나가던 형광색 스포츠카에서 그를 봤다고도 했다.

혹은 깊은 산 속에서 명상하던 그를 봤다고도 했다.

 

 

 

하지만 실체가 없는 이야기들뿐, 그는 증발했다.

 

 

 

나 역시 그를 다시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꼼꼼하고 집요한 그가 증발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다시 되찾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늘 다음 기회에,

다음 수업이요,

다음에 할게요 라는 말로 오지 않을 다음을 기약하던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었다.

해적선에는 그의 귀환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글이 넘쳐났다. 하지만 슬프게도 그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의 실종과 맞물려 나는 그토록 소망하던 일을 해냈다. 한국을 떠나는 일.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왠지 그는 나의 이 결정을 아주 축복해주리란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에게서 배우고 체험한 것들을 정리하고 그 힘으로 내가 끌어안고 있던 불필요한 요소를 치우니 삶의 길은 새롭게 열렸다. 가끔 다시 감옥에 갇힐 뻔도 하고 갇히기도 하지만 한 번 탈옥에 성공하니 그 다음 탈옥은 더 쉬워졌다.

 

 

 

그렇게 삶의 덫, 감정의 덫, 사랑이라는 덫에 발목이 잡힐 때도 있지만 금방 풀려나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간다.

 

 

 

부모님이 주신 이름도,

남이 준 이름도,

내가 쓰던 브리란 이름도 없지만 계속 나아간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죽는 날까지 자신을 도와준 파리아 신부를 기억했을 것이다.

나 역시도 탈옥과 투옥의 순간마다 밤비 이대제, 그가 생각이 난다.

 

 

 

 

------------------------------------------------------------------------------------------------------------------------------------------------------

 

 

 

 

밤이 아주 깊었다.

 

글을 쓰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간 줄도 몰랐다.

 

남은 까놀리를 마저 먹고 이를 닦으려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띠링 띠링 띠를르르르르'

 

 

 

 

발신번호를 보니 1588-6918이었다.

 

6918. 육구자세.. 그리고 시팔?

 

 

스팸이 아니구나.

 

전화를 받았다.

 

 

 

 

여전한 그 목소리가 인사를 걸어온다.

 

 

 

“브리님 잘 지냈어요?”

 

 

 

 

맘마 미아, 밤비 이대제가 돌아왔다.

 

 

  • ?
    wi 2021.06.01 01:34
     
  • profile
    브리 2021.06.01 09:40
    to : wi
    선수님 댓글 감사해요~~


    저는 야광기술이 탈옥의 기술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고

    그래서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생각나서 이렇게 써 봤어용!


    우리 둘 다 앞으로 더욱 행복하게 잘 살아보기로 해요!!


    탈옥 필승!



  • profile
    달꼬 2021.06.01 14:05
    의존할까 두려웠다고 하셨는데
    많은부분 의존하고 있다고 느껴지네요 맞나요?
    맞다면 어떤것에 얼마나 의존하고계신가요?
  • profile
    모솔인척 2021.06.01 15:41
    to : 달꼬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을때
    꼭 수학의 정석 10-가의 1단원
    집합만 존나게 푸는 것처럼
    앞부분만 열심히 읽죠.
    그래서
    뭐가 중요한 부분인지 모르고
    자신이 최선을 다해 읽은 앞부분만 가지고
    말을 하죠.

    달꼬님은

    브리님이 많은 부분 의존하다고
    달꼬님이 글을 읽고 느끼셨다고 하셨죠?

    그럼
    달꼬님은 브리님이
    어떤 많은 부분을 의존하다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모르시죠!
    어떤 것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되 묻는 걸 보면요.

    추상적이게 말한다는 것이
    멋진게 아니라는 사실.
    물음표만 붙는다고 질문이 아니라는 사실.ㅜㅜ

     

    아쉽네요 정말 ㅠㅠ 달꼬님

  • profile
    달꼬 2021.06.01 18:59
    to : 모솔인척
    달꼬무룩 ㅜㅜ
  • profile
    밤비 2021.06.01 16:37
    to : 달꼬

     만나면 몇 대 쳐 맞자 넌. 

  • profile
    달꼬 2021.06.01 18:59
    to : 밤비
    코는 건드리시면 안됩니다
  • profile
    밤비 2021.06.03 08:18
    to : 달꼬

     이 사이트에 영원히 의존하지 않을 수 있게 해줄게. 

  • profile
    달꼬 2021.06.03 11:00
    to : 밤비
    질문에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브리님에게도 죄송합니다
  • profile
    브리 2021.06.01 19:29
    to : 달꼬

    제가 폰을 못 본 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ㅎㅎ



    어떤 점을 보시고 제가 밤비쌤께 의존하고 있다고 느꼈는 지 저도 궁금했어요!



    음..  의존 보다는..  야광 과정에 몰입했다고 해석하면 어떨까요?


  • profile
    달꼬 2021.06.01 23:28
    to : 브리
    맞아요 앞에 나온 의존이란 단어를 통해 제가 부정적 프레임을 씌우고 글을 읽었던것 같습니다. 브리님 !!
    몰입이라면 정말 브리님에게 있어선 숭고한 일이라고 느껴집니다.

    몰입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제 인생 책 중 하나인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의 몰입 추천드립니다!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가 말하는 몰입의 과정을 거치셨다면
    정말 인생의 전환점이 되셨겠네요.

    탈옥 축하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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