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3 07:38

보짓물 한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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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연암 박지원 소설에선
입맛이 없던 주인공에게 식욕을 돋구기 위해
한 노인이 먹방쇼를 보여준다 총각무를 아삭아삭 씹고
걸신들린듯한 먹방은 박지원의 식욕을 다시 자극하였다

옛 조상들도 먹방의 효과를 알았던 것일까

맛나는 떡 또한 이와 같을까

근엄한 남녀 둘보단

남잔 으르렁거리며 비글처럼 여기저기 킁킁거리고
여잔 보짓물 질질 쏟아내며 어디에 묻혀줄까 하며 뒹굴고

그녀의 물냄새 땀냄새 침냄새가 마블링되며 한층

떡은 맛있게 만들어진다


이 년/놈이 어떻게 나오나 기대할 시간에
내가 먼저 달려드는게 예쁜 섹스같다

먼저 상대방이 맘놓고 비글미 넘치도록
내가 멍석을 깔아주자

떡파는 곳에 가서 엣헴~하기 보다는
주모 여기 시원한 보짓물 한사발 주소! 라고 외쳐야
얼씨구나하고 한사발 드릴텐데

그런걸 볼때 (내가 원하는걸 야하게) 말하는건
떡칠때 상대방에 대한 예의같다

올해 돼지기운 듬뿍 받고 매사 예의바른 야광가족들이
되시길

시, 내가 쓴 시. 네가 쓴 나.

아무나 알아들을 수 없는 우리들만의 비밀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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